[넘버즈 309호] 교회를 다니지 않는 미국인(Unchurched)의 삶과 신앙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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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309호] 교회를 다니지 않는 미국인(Unchurched)의 삶과 신앙 인식

2025-11-04 16:07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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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용 : [교회를 다니지 않는 미국인(Unchurched)의 삶과 신앙 인식]
- 언처치드, '예배 초대'보다 '지역 봉사(행사)' 통한 교회 초대가 더 효과적!

미국의 목회 전문 조사기관인 라이프웨이리서치가 발표한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Unchurched Report, 2016)」은 6개월간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들을 언처치드(Unchurched)로 정의한다. 본 연구는 빌리그래함 전도센터와 협력하여 수행된 전도 관련 조사로, 비록 조사 시점은 오래되었으나 오늘 교회가 여전히 부딪히고 있는 주제인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과 상태에 있는가’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넘버즈에서 다루고자 한다.
조사결과, 언처치드 75%는 과거 정기적으로 교회에 다닌 경험이 있었다. 또한 언처치드의 절반 가까이는 신앙 대화 요청 시 기꺼이 응하는 태도를 보였고, 교회 초대의 문을 여는 계기로는 예배보다 지역 봉사(행사) 같은 공공선 기반 접촉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넘버즈 308호>에서는 언처치드의 인식과 특성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한국교회가 교회 밖에 있는 이들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한국인의 입양 인식

    2) 가구∙연령대별 평균 순자산

    3) 목회자 은퇴 후 주일 예배 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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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처치드(Unchurched) 일반 특성]
교회에 다니지 않는 미국인 31%가 선호 종교로 기독교 선택!

•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지난 6개월간 예배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현재 자신의 종교 선호도를 물은 결과, ‘가톨릭’(25%)이 가장 높고, 이어서 ‘기독교 전통 교단(감리, 침례, 장로교 등)’이 20%, ‘기독교(초교파)’(11%) 순으로 나타났다.
• 반면 자신을 무종교인으로 간주하는 비율은 32%로 3명 중 1명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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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처치드 75%, 한때 교회 정기 출석자였다!
•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인식하는 이들 중 63%는 ‘비실천적·비독실 신앙’ 범주에 속했다. 언처치드 3명 중 2명 가까이가 기독교 정체성은 유지하되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그룹이었다.
• 한편, 언처치드 4명 중 3명(75%)은 과거 정기적으로 교회에 다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언처치드(Unchurched) 그룹이 처음부터 교회 밖에만 있었던 집단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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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처치드의 57%, 교회 밖에 있지만 스스로 삶의 의미와 목적 탐색 중!
•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언처치드(Uncherched) 10명 중 7명은 ‘모든 사람의 삶에는 궁극적인 목적과 계획이 있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또한, ‘자신의 삶에서 더 깊은 목적을 찾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둔 이들도 57%에 달했다.
• 이와 같은 데이터는 언처치드가 교회 혹은 종교 외부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향한 스스로의 탐색은 여전히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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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처치드 3명 중 1명, ‘죽음 이후 천국 간다’!
• 사후세계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언처치드(Unchurched) 중 가장 많은 응답은 ‘우리가 죽은 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37%)는 인식이었다.
• 한편 ‘천국에 간다’는 인식도 나뉘었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기 때문’(17%)과 ‘선하게 살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15%)로 인식이 갈렸다. 전체적으로 언처치드의 1/3(32%)이 사후에 천국에 간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 이는 언처치드 인식에서 기독교적 요소뿐 아니라 비기독교적 인식도 혼재하는 ‘혼합적’ 구조가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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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앙∙교회∙기독교인에 대한 인식]
종교 관련 대화 요청 시, 언처치드 절반(47%)은 ‘자유롭게 토론’!

• 종교에 대한 대화 요청을 받았을 때, 언처치드(Unchurched)의 절반가량(47%)은 ‘자유롭게 토론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31%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듣기는 한다’고 답해, 전체적으로 수용적 태도가 회피보다는 우세했다.
• 이는 언처치드가 반응 방식의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신앙적 대화에 열려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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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처치드 40%, 기독교인으로부터 신앙적 대화(교회 초청) 경험 ‘전혀 없다’!
• 기독교인으로부터 1:1로 신앙적 대화 또는 교회 초청을 받았는지 물은 결과, 언처치드(Unchurched)의 40%는 ‘그런 경험이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언처치드의 상당수가 기독교인으로부터 신앙적 대화 접촉 경험조차 없음을 보여준다.
• 반면 ‘기독교인이 되는 유익’(35%), ‘지역 교회 참여의 유익’(33%)을 개인적으로 들어본 경험이 있는 비율은 각각 3명 중 1명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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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처치드 42%, ‘기독교는 사회에 도움이 된다’!
• 언처치드(Unchurched)에게 기독교 신앙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기독교는 사회에 도움이 된다’가 4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사회에 해롭다’는 응답은 6%에 그쳐, 기독교에 대한 반감은 소수에 그쳤다.
• 한편 ‘나에게 맞지 않는다’(17%), ‘잘 알지 못한다/탐색해 본 적 없다’(각 8%)는 응답도 나타나, 언처치드의 기독교 인식은 ‘거부’보다는 ‘거리감과 무관심’이 더 큰 상태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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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처치드의 기독교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 ‘신앙이 삶으로 드러날 때’!
• 언처치드(Unchurched)들이 기독교인의 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신앙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을 더 잘 대하고’(32%), ‘사람들의 필요를 돌보며’(31%), ‘부당함에 맞서는 행동’(24%)을 본 경험이 기독교에 대해 언처치드 관심의 문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앙이 그들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모습’(26%)도 언처치드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전도의 출발점이 단순 메시지 전달보다, 삶에서 드러나는 신앙적 모습에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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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회로 향하게 만드는 계기와 전략]
‘예배 초대’보다 ‘지역 봉사(행사)’ 통한 교회 초대가 더 효과적!

• 이번에는 지인이 지역 교회가 주최하는 활동에 초대할 경우, 언처치드의 참석 의향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본다.
• 가장 참석 가능성이 높은 것은 ‘지역 행사’(62%)와 ‘사회 봉사’(51%) 같은 공익 기반 활동이었다. 반면 예배(35%)·신앙 소그룹(26%)‧영적 세미나(24%) 등 직접적인 종교 활동은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을 보였다. 이는 종교적 메시지보다 지역 사회를 위한 실천 중심의 접근이 초대의 문을 여는 데 더 효과적임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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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처치드, ‘죽음/상실’의 위기에서 교회의 도움 요청할 가능성 높다!
•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이 중 교회에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을 높이는 삶의 경험을 선택하도록 한 결과, 언처치드들은 ‘죽음과 상실’과 관련된 극단적 위기 상황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 구체적으로 ‘죽음에 직면했을 때’(26%)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25%)를 가장 많이 꼽아, 이들이 삶의 근본적인 의미나 인간 존재의 유한성에 대한 질문에 직면했을 때 교회의 역할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이어 ‘건강 위기에 직면했을 때’(19%), ‘약물 또는 알코올 중독을 인지했을 때’(11%)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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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처치드 3명 중 1명(33%), 향후 교회 정기 출석 ‘가능성 높다’!
• 앞으로 정기적으로 교회 출석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언처치드(Unchurched) 3명 중 1명꼴인 33%가 ‘가능성 높다’고 응답했다. 이는 교회의 꾸준한 관계 맺기와 초대가 유효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다만, 응답자의 2/3에 해당하는 67%는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해, 교회 출석에 대한 거부감과 무관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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